1200℃ 이상 화염에서 30분 이상 견디는 소재
배터리 셀과 셀 사이에 적용 가능한 시트 타입
신진머트리얼즈에서 양산 계획
방염시트의 화염 시험 전후
복합소재 개발업체 에스플러스컴텍은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 지연을 위한 방염·단열 시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.
두께 1.2㎜ 시트는 1200℃ 이상의 화염 시험에서 30분 이상 견뎠다. 화염을 가한 시트 반대 면의 온도는 700℃를 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. 화염 시험 후 시트 소재에 용융, 흐름 및 천공이 생기지 않았다.
에스플러스컴텍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 대피와 화재 진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셀과 셀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시트 타입으로 제작했다. 모듈, 배터리 팩에도 적용할 수 있다. 전기차 배터리는 배터리 셀의 과충전, 충전과 방전에 의한 수축과 팽창, 주행 중 충격 등의 여러 원인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.
소재 양산을 위해 방염시트 사용 특성에 따라 3종류로 브랜드화하고 제품 모델별로 두께 및 용도에 따른 사양을 달리해 제품화하고 있다.
더욱 우수한 성능을 위해 추가적인 시험이 계속 진행 중이다.
에스플러스컴텍과 신진에스엠 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신진머트리얼즈에서 맡아 양산할 계획이다.
출저 :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parkhs@asiae.co.kr
원문 : https://www.asiae.co.kr/article/2023113011035710774